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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이야기다. 노인에 관한 이야기고, 낚시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역시는 역시. 헤밍웨이는 헤밍웨이였다. 저자가 헤밍웨이라는 사실만으로더 이상 평범하지 않았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노인에 이야기자 가장 특별한 낚시 이야기다.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았던 낚시 용어들을 찾아가며 읽느라 좀 더뎠다. 하지만 단점으로 와닿진 않는다. 오히려 번역본을 읽어보고픈 마음이 앞서고,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천천히 문체를 곱씹어 보고, 헤밍웨이의 저력, 첫 번째 읽을 땐 찾지 못했던 숨겨진 저력을 발견하고 싶다.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밍웨이의 작품. 쿠바의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바다로 나간지 85일째 되는 날 거대한 청새치가 걸린다. 며칠간의 고투 끝에 물고기를 잡는데 성..

많은 노력과 생각 후에 나온 책이란 느낌이 든다. 일단 우리나라 것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는 것에 기획이 좋고, 편집도 정말 맘에 든다. 내가 본 백과사전들은 그림이 중앙에 크게 실려서 제본하느라 그림이 꾸겨져서 보이는데 이 책은 그림을 좀 작게 해서 그림이 한 페이지에 다 나와 그림이 짤린 것 없이 온전하게 모두 보인다.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다. 큰 글씨로 물고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는데, 유아들은 이 정도만 읽어줘도 좋고, 또 비교적 자세하게 작은 글씨로 물고기를 설명하는 부분은 초등생들이나 어른들이 봐도 좋을 것 같다. 목차도 여러형태로 되어 있어, 찾아보기도 싶다. 그림도 담백하지만 자세해서 질리지 않는다. 또 책 맨 앞에 있는 서해를 그린 그림도 나는 아주 좋았다.^^ 다른 시리즈도 계속 사..

드라마 연애의 발견은 내가 눈물을 흘리면서 보던 드라마이다.드라마가 종영되고 여운이 가시지 않아 이 포토북을 구입하게 되었다.책 전체적으로 사진이 큼직큼직하고 짧게 드라마속 명대사나 사진의 설명들이 적혀있다.그리고 뒷쪽에는 짧게나마 작가,배우들의 간단한 인터뷰 같은것이 담겨있다.드라마로 여운이 가시지 않는 분들은 이 포토북으로 연발의 느낌을 다시한번 책으로느낄 수 있을 것이다.연애의 끝은 아무도 모른다.버렸던 쪽이 다시 버림받기도 하고, 버림받았던 쪽이 버리기도 하고,다들 서로에게 조금씩 나쁘고, 조금씩 상처 주고, 조금씩 위로받고…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정현정 작가가 극본을 쓰고 김성윤·이응복 감독이 연출한 [연애의 발견]이 소설에 이어서 포토 에세이로도 선보인다. [연애의 발견]은 과거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