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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 떨려!

pdhgdty 2024. 2. 7. 18:11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었다.뮤지컬을 좋아하게 되면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하지만...역시 용기가 부족했다.용기가 부족한 난 그냥 뮤지컬을 보는걸 즐기는 그저 평범한 어른이 되었다.
내게 용기를 주는 나만의 주문을 외워 봐!

장기 자랑 날 아침에 나는 노래할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하나도 콩닥거리지 않았어요. 엄청 많이 연습했거든요. 게다가 행운을 부르는 파란 장화도 신고, 멋진 주머니들이 달린 바지도 입고 있었지요. 그러나 아이들이 한 명 두 명 발표를 하고 내 차례가 다가올수록 떨림은 커져만 가요. 발표 전까지 열심히 연습하고 철저히 준비해도 막상 발표 순간이 되면 긴장감으로 다리가 후들거리고 손에 땀이 차며 목소리가 떨려오기 시작합니다. 하나도 안 떨려! 는 장기 자랑 날, 기대감을 갖고 일어나 행운을 부르는 신발을 신고, 멋진 바지를 입은 데다, 엄청 많이 연습해서 하나도 안 떨린다고 말하면서도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발표를 하고, 그다음 자신의 차례가 다가올수록 점점 움츠러들고 머릿속이 하얘져 말이 뒤죽박죽 꼬여 가는 긴장감과 이를 극복하고 발표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자신을 믿고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과정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한 뼘 성장시킴을 깨닫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