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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살에 물고기를 잡는 건 어울리지 않는다던 할머니는,초 다섯 개를 꽂은 생일케이크 촛불을 끄면서 다섯 살이 되었다.이제 다섯 살이니까, 할머니는 다섯 살 고양이와 함께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5살이면, 고기 잡으러 가야지."그러면서 할머니는 다섯 살은 어쩐지 나비 같고, 어쩐지 새 같고, 어쩐지 물고기 같고, 어쩐지 고양이 같다고 느낀다."나 어째서 좀더 일찍 5살이 되지 않았을까."나이를 먹어도 하고 싶은걸 다 하게 된 할머니를 응원한다.할머니가 된 우리 엄마도 이랬으면 좋겠고,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
나 어째서 좀 더 일찍 5살이 되지 않았을까?
100만 번 산 고양이 , 사는 게 뭐라고 의 작가 사노 요코가 사랑한 그림책!

나는 할머니인걸! 이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할머니. 그렇지만 할머니의 99번째 생일날, 고양이가 사 온 양초는 겨우 5개. 5살이 되어 버린 할머니는 다음 날부터 5살답게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데…….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는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전 세대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사노 요코 특유의 독특한 발상과 절묘한 유머가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