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족 방랑기

pdhgdty 2024. 2. 25. 12:59


예전의 나라면 읽지 않았을 가족 소설이다. 왠지 모르게 로맨스와 스릴러 장르의 소설만 읽다가 요즘 들어서 가족 소설, 성장 소설 등 마음 따뜻해지는 소설들도 읽기 시작했어요.가족 방랑기는 4명의 자매가 있는 가족의 이야기에요첫 째는 아리코에요.현재는 료스케의 아내이고 고등학교 시절에 마토바 자식과 사랑의 도피를 한적이 있어요.둘 째는 고토코이고 요즘 시대에 늘어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에요. 자신의 가족에게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을 써내려간 소설이 대박나면서 한 순간에 주목 받는 신인 작가가 돼요. 하지만 사실 위주였던 이전 소설이 많은 인기를 끌면서 고토코는 새로운 소설을 쓰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돼요.셋 째는 모토코에요. 모토코는 상류층 남자를 만나겠다는 생각으로 항상 분주해요. 헤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옷도 잘 입어 4자매의 스타일리스트를 자처하기도 해요.막내 딸은 가족 방랑기의 주인공이기도 한 리리코에요. 리리코는 고등학생으로 부모님과 자신의 언니들을 이해하지 못하며 답답해해요. 연애에 대한 호기심도 많은 리리코는 어느 순간 사랑에 대해 다른 두 감정을 동시에 느끼면서 혼란을 겪어요.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리리코 가족을 응원하게 됐어요.너무도 다른 4자매의 이야기! 누구 하나 밉지 않았고 모두에게 정이 가는 소설이였어요.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다 미쓰요 신작 장편소설 가족 방랑기 . 가족이 아니면 전혀 알 수 없는 일들을 주변사람들이 알고 있다면, 아니 일면식도 없는 사람까지 모두 다 안다면? 우리집 이야기가 소설이라는 명목으로 세상에 공개된다면 과연 우리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 가족 방랑기 는 이런 고민에 빠진 가족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너무나 익숙해 서로에게 주는 상처를 깨닫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선사하는 이 소설은, 저물어가는 한 해를 정리하는 우리들에게 존재의 의미와 가족에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하고 변화와 성장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 가슴 따뜻한 기회를 줄 것이다.



 

* 얼굴이 벌개져서 침을 튁기며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 사람이 왜 화를 내는가? 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저 보기 흉하다. 왜 저럴까 그런 생각이 들뿐. 화를 내는 건 습관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이 화를 내면 더 무섭다고 하지만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은 그 화를 삭이고 다시 세상과 타인과 화해하는 법을 잘 찾기 어렵다. 우리는 왜 화를 낼까? 우리는어떤 것에 화를

lkdsd.tistory.com

 

카페에서 책 읽기 2

카페에서 책읽기 1권을 본 후 바로 2권으로 넘어갔어야 했는데, 11월이 되어 지른 신간과 숙제(!)들이 도착하는 바람에 조금 늦어졌다. 역시 신간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다고 본다. 새 책만 오면 읽던 책을 내던지는 내 버릇도 좀 고쳐야할건데... 2권에서도 뚜루의 광범위한 독서는 계속된다. 이번에도 내가 읽은 책은 다섯손가락에 꼽힌다. 책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인가, 아니면 관심사가 달라서일까? 개인의 취향때문? 뭐 여러 가지로 미화해보고 싶지만 이런

oiuur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