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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는 딱한 생물

pdhgdty 2024. 2. 22. 09:40


제목이 사람이라는 딱한 생물 이지만, 이 책을 읽고서 사람이 딱히 딱한 생물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5부의 제목을 책 제목으로 가져왔지만, 5부의 글들 중 어느 것도 사람을 딱하게 여기는 글은 별로 찾아볼 수는 없다. 아무튼 이 책은 사람을 딱하게 보는 책은 아니다. 다행히도. 『동적평형』, 『생물과 무생물 사이』, 『모자란 남자들』, 『나누고 쪼개도 알 수 없는 세상』의 후쿠오카 신이치는 생물학의 깨달음을 삶의 깨달음으로 쉽게 연결하는, 그런 통찰력을 보이는 책을 선보였었다. 길지 않은 길이의 책에 부담 없이 책을 읽고 나서는 뭔가 많은 생각을 만들게 하는 책들이었다. 이번 책은 이전의 책들과는 달리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쓴 책은 아니다(『베이츠하늘소의 파랑』은 그랬나?). 물론 여기에 실린 글들이 저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니 당연히 일관성을 가지고는 있지만, 특별한 주제를 염두에 두고서 쓴 책은 아니란 얘기다. 그래서 이전의 책보다도 훨씬 더 쉽다. 하지만, 뭔가에 대한 깊이를 느끼기엔 좀 아쉬움이 든다. 이 책에서 주로 만나볼 수 있는 것들, 더 정확하게는 그런 것들 가운데 내게 더 인상에 남은 것들은, 곤충과 베르메르이다. 후쿠오카 신이치는 스스로 어린 시절 곤충에 관한 한 오타쿠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는 결국에는 분자생물학자가 되었고, 분자생물학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물을 분자 단위로 환원해서 보는 생물학 분야다. 그럼에도 그가 곤충에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탓에 동적평형 이라는 개념까지 다가간 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 생명에 대한 경이(wonder)를 깊이 간직할 수 있는 바탕이 바로 곤충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베르메르의 그림을 여러 차례 언급하고 있다. 그림까지 책에 실렸으면(베르메르 말고도 다른 그림들도) 더욱 좋았겠지만, 사실은 베르메르의 <진주귀거리를 한 소녀>는 너무도 유명한 그림이라서 보지 않고도 떠올릴 수 있는 그림이며, 모르더라도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가 베르메르의 그림에 매혹된 이유는 색 때문이다. 눈이 부시게 파란 빛깔. 그 빛깔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썼다. 그래서 요하네스 베르메르 (혹은 얀 베르메르)의 책들을 검색하기까지 했다. 어찌 되었든 후쿠오카 신이치의 글은 쉬우면서도 생명의 경이로움, 삶에 대한 겸손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좀 더 바란다면, 다시 『동적평형』, 『생물과 무생물 사이』, 『모자란 남자들』, 『나누고 쪼개도 알 수 없는 세상』, 이런 글들을 만날 수 없을까? 하는 것이다. 그의 글을 정말로 좋아해서 갖게 되는 바람이다.(2015. 5)
문학적 감성과 철학적 성찰이 빛나는 과학에세이!
마지막 장을 덮으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산토리학예상, 고단샤출판문화상 수상자, 생물과 무생물 사이 의 저자
후쿠오카 신이치 교수가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명의 신비와 경의로움,
그리고 생물학자만의 가슴 뛰는 ‘센스 오브 원더’

과학책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은 잠시 내려놓아도 좋다. 깊이 있는 내용이면서도 감성적이고 흥미진진한 과학교양에세이 사람이라는 딱한 생물 이 출간되었다. 생물과 무생물 사이 모자란 남자들 등 철학적 사유와 유려하고 흡인력 있는 문체가 돋보이는 과학교양서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생물학자 후쿠오카 신이치 교수의 저작이다. 사람이라는 딱한 생물 에서 후쿠오카 신이치는 자연 앞에서 오만한 인간의 어리석음, 놀랍고 신비로운 인체, 동식물이 보여주는 생명의 경이로움, 일상 속에서 만나는 과학적 발견 등을 과학, 문학, 인류학, 생태학, 철학, 예술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날카롭게 통찰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인간은 다른 생물보다 월등한가?’ ‘인간의 편협한 잣대로 자연계를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겸허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1 곤충소년의 눈빛
중요한 것은 모두 벌레로부터 배웠다
도서관에서 ‘세계의 나비’를 여행하다
화창한 날은 나비를 찾아
둘리틀 선생님 항해기 와 비글호 항해기
자연의 신비에 설레는 마음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만나러 가다
과학과 예술이 만날 때
화가 베르메르와 카메라 옵스큐라
해상 인공도시 베네치아의 지혜
생물학자는 현미경에서 무엇을 보는가?

2 센스 오브 원더
이 세계는 알 수 없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
모포나비의 날개는 왜 파랄까?
생물학자, 강으로 낚시하러 가다
작은 단편에서 커다란 세계를 보는 힘
소년 데즈카 오사무의 소우주
개똥벌레가 빛날 때까지의 길고 긴 여정
곤충은 왜 빛을 좋아할까?
소용돌이 모양은 자연계의 공통원리
공룡의 꼬리는 줄무늬 모양
끝없는 탐구심이 발견을 가져온다
단세포생물에게도 죽음이 있을까?
사마귀라는 초현실적인 존재
산호랑나비의 애벌레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생명은 역습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3 ♀의 우월, ♂의 우울
아담은 이브로부터 만들어졌다
가엾은 수컷의 존재 이유
달팽이의 교묘한 성생활
피임약, 너무 많아진 생물의 역설적 발명
이리하여 인간 암컷은 장수를 누린다

4 생명의 질서와 혼돈
참 만만치 않은 우파루파
우리가 코끼리에게 친밀한 정을 느끼는 이유
바닷물고기가 담수를 얻는 법
생간 색깔의 정체
간장은 장기들의 가부장이다
진주 탄생의 정묘한 질서
곤약의 냉정과 관용
아주 섬세한 모기의 식생활
꼼짝 않고 가만히 있는 도마뱀을 돌아보게 하는 방법
iPS세포는 ‘자기 찾기’를 하는 젊은이
iPS세포는 새로운 직장에 익숙해질까?
두더지의 사체를 볼 수 없는 이유
노천탕의 원숭이는 목욕 후 한기를 느끼지 않을까?
케라틴은 폴리우레탄보다 대단하다
샬레 안 배양세포인 트리세트

5 사람이라는 딱한 생물
300년 뒤의 금환일식, 그때 일본인은?
간장은 술 마신 후에 ‘마무리’를 원한다
경계의 풍부함에 눈을 돌리자
애처로운 수달
양은 사람에게서 만들어졌다
시르투인은 불로장수의 유전자인가?
시르투인 광조 곡의 종언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의 인종 문제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운다?
조몬인의 ‘천천히-주의’가 부럽다
꿀벌의 대량 실종이 말하는 것

에필로그

 

[대여]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는 생각의 도구 : 문제를 문제로 보지 못하는 당신의 생각이 진짜 문제다

순간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 대게 문제들은 부정적인 이미지의 것들이고 해결하지 않으면 뭔가 더 많이 잘못될것 같은 인삭이 깔려있다.그러다보면 제대로 보다는 빨리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도 있고... 결과적으로 뭔가 꼬이는 상황이 된다.문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일상의 단면으로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것소망성과를 높게하라...이렇게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데... 솔직히 읽어서는 감이 잘 오지 않는다. 강의로 들으면 정말 재밌을것 같다.관점을 바꾸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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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단어암기] strike,credible,skyscraper,agonize,zoology

매일매일단어암기영어 단어 눈으로 보고 외우는 일상을 넘어 이젠 기록을 해보자 strike ( 파업하다 ) second-strike ( 최초의 반격용의 )At that moment Valerian throws a knife that strikes Townsend in the back 그 순간 발레리안은 타운센드의 등을 때리는 칼을 던진다Wayne Rooney MU 39 s main striker tied the match and Swan 39 s Gy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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